* 편집주. 2번항목에서 코너배치에 작은 오류가 있었음.
연출 : 서수민, 강성연
방영 : 2011. 8. 14 (일) 밤 21:08~22:30
연구소공식별점 : ★★★
시청률(점유율) : 14.4% (20%)
1. 새 코너 두 개가 전진배치되었다. 개콘이라는 장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연출자들은 관료적 성향 가질 수도 있을 법한데, 시청자가 질리는 순간, 혹은 질리기 조금 전에 <꽃미남수사대>와 <발레리노>를 폐지하는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2. MBC주말드라마가 끝나는 순간 가장 안정적인 <생활의 발견>을 배치하고, SBS<여인의 향기>가 시작할무렵 그 다음 단계의 안정성을 보장하며, 짧고 단순한 <불편한 진실><서울메이트>, 새코너 <감사합니다> <N극 S극>과 새 코너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비상대책위원회>을 배치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던 <비상대책위원회>의 재미에 대한 판단이 정확히 서지 않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순전히 사후 그래프를 보고 판단컨데, <비상대책위원회>는 <생활의 발견> 다음 다음 코너로 배치되는 것이 빠지는 시청률을 최대한 막을 수 있으리라 보며, 이 정도 퀄리티를 지속가능하게 이어간다면, <생활의 발견>을 대신하여 에이스 순서를 넘겨받을 듯하다.
3. <비상대책위원회>는 확실히 김원효의 공이 큰데, 두 세번 더 모니터해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따로 고찰해보기로 하자. 가장 재미있는 코너이며 동시에 풍자의 절정이다. 풍자라서 가장 재미있는 건 지도 모르겠다.
4. <감수성>은 정확하게, 마무리투수 역할을 하면서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했는데, 이대로라면 <감수성>은 색다른 형태의 극적요소가 가미되어야 하거나 김준호-김대희 콤비활용을 더욱 극단적으로 몰아가야함이 옳고, 원로대우롤을 수행하고 있는 이수근은 여전히 이물감이 크다. 이수근으로 인해 훌륭한 중간계투요원이 무리하게 마무리로 옮겨진 느낌이고 그래서 전체적인 정서가 변질되어 버렸다. 편안하면서 쫄깃했던 게, 과묵하고 뻣뻣해졌다고나 할까.
5. 확실히 여러가지 측면에서 <개그콘서트>가 공영방송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끝>
연출 : 서수민, 강성연
방영 : 2011. 8. 14 (일) 밤 21:08~22:30
연구소공식별점 : ★★★
시청률(점유율) : 14.4% (20%)
1. 새 코너 두 개가 전진배치되었다. 개콘이라는 장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연출자들은 관료적 성향 가질 수도 있을 법한데, 시청자가 질리는 순간, 혹은 질리기 조금 전에 <꽃미남수사대>와 <발레리노>를 폐지하는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2. MBC주말드라마가 끝나는 순간 가장 안정적인 <생활의 발견>을 배치하고, SBS<여인의 향기>가 시작할무렵 그 다음 단계의 안정성을 보장하며, 짧고 단순한 <불편한 진실><서울메이트>, 새코너 <감사합니다> <N극 S극>과 새 코너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비상대책위원회>을 배치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던 <비상대책위원회>의 재미에 대한 판단이 정확히 서지 않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순전히 사후 그래프를 보고 판단컨데, <비상대책위원회>는 <생활의 발견> 다음 다음 코너로 배치되는 것이 빠지는 시청률을 최대한 막을 수 있으리라 보며, 이 정도 퀄리티를 지속가능하게 이어간다면, <생활의 발견>을 대신하여 에이스 순서를 넘겨받을 듯하다.
3. <비상대책위원회>는 확실히 김원효의 공이 큰데, 두 세번 더 모니터해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따로 고찰해보기로 하자. 가장 재미있는 코너이며 동시에 풍자의 절정이다. 풍자라서 가장 재미있는 건 지도 모르겠다.
4. <감수성>은 정확하게, 마무리투수 역할을 하면서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했는데, 이대로라면 <감수성>은 색다른 형태의 극적요소가 가미되어야 하거나 김준호-김대희 콤비활용을 더욱 극단적으로 몰아가야함이 옳고, 원로대우롤을 수행하고 있는 이수근은 여전히 이물감이 크다. 이수근으로 인해 훌륭한 중간계투요원이 무리하게 마무리로 옮겨진 느낌이고 그래서 전체적인 정서가 변질되어 버렸다. 편안하면서 쫄깃했던 게, 과묵하고 뻣뻣해졌다고나 할까.
5. 확실히 여러가지 측면에서 <개그콘서트>가 공영방송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끝>